[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주주들에게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 28억달러를 되돌려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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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리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크고 작은 자연재해로 인한 비용 증가로 입은 손실을 주주들에게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보통주당 3.50스위스프랑의 기본 배당 외에 주당 4스위스프랑(4.30달러)의 특별 배당을 받게 된다.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총 배당금액인 주당 6.21프랑을 웃도는 수준이다.
조지 퀸 스위스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자본 관리 능력은 최근 몇 년간 변함이 없다"며 "첫째로, 우리는 정기 배당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이며, 그러고 나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북동부 허리케인으로 글로벌 보험사들은 수익이 45%나 떨어져 650억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리는 지난해 10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