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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올 들어 HTS 거래비중 4%p 이상 감소

개인 거래량 줄고 스마트폰 이용 늘어

2013-03-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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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주식거래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거래가 점차 줄고 있다. 개인들의 무선단말 이용 비중이 늘고 있는데다 올 들어 개인 거래량 자체가 줄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1.44%로 전년 35.83% 대비 4.3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47.57%로 전년 46.12% 대비 1.45%포인트 증가했고, 무선단말 역시 8.17%로 전년 7.36% 대비 0.81%포인트 늘어났다.
 
최근 개인들은 무선단말 거래비중을 늘려왔다. 전체시장에서 무선단말 거래비중은 지난 2010년 3.80%에서 올해 15.86%로 급증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무선단말로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은 주로 HTS를 통해서,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하는 점을 감안할 때 개인의 거래량 감소도 HTS 비중을 낮추는 데 한 몫했다.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일평균 거래량은 7조1664억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 8조8074억원 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HTS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개인은 65.69%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 0.91%로 집계됐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7.12%, 65.93%인 반면 개인은 15.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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