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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오전환시)1100원대 안착 테스트..'상승' 출발

2013-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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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 대비 1원(0.09%) 오른 109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원·달러 환율 2.2원 오른 1097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109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국 증시 호조와 엔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96엔대에 안착하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내정자가 적극적인 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힘에 따라 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여기에 북한 관련 뉴스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됨에 따라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고점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인해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북한 리스크 및 글로벌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상승 압력을 받으며 1100원대 안착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1100원대 진입 시에는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출회돼 롱플레이(달러매수 플레이)에 나서는 시장 참가자들과의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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