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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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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계속 갈 수 있을까?

2013-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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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형주 대비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연속성에 대한 의문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올 해 코스피지수는 -4.9%, 대형주가 -6.8% 수익률 기록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4.4%, 11.8%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수익률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형주의 반등탄력이 강하게 나올 가능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주의 반등이 나오더라도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여전히 중소형주 투자메리트가 높다는 분석이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를 선호하는 기관 수급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강세 분위기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도 대형주로 3월부터 순매도세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중소형주로는 견고한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현재와 같은 수급 흐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의 강세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경 발표 이슈도 당분간 중소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당시 추경 발표 이후 대형주의 3개월 수익률이 18.0%였던 것에 비해 중형주는 각각 26.2%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지원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추경 예산안 중 2009년(28.4 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추경 발표 이후 3~4 개월 간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 이번에도 확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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