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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핫이슈)버냉키 "위험자산 랠리 우려된다"

2013-05-13 08:58

조회수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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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 이슈
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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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위험 자산의 랠리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요?
 
기자: 버냉키는 시카고 연방은행의 주최 컨퍼런스 참석한 자리에서 장기간의 저금리 시대의 지속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과도한 위험 자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준은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수익률 추구와 다른 형태의 과도한 위험 추구를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과도한 위험 추구 행위는 자산가격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앵커: 특히 정크본드와 모기지 관련 상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 주목을 끌었다고요?
 
기자: 버냉키는 투기등급 채권과 모기지 신탁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증시 고공 행진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또 버냉키는 재무부가 MMF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단기자금시장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연준의 양적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요?
 
기자: WSJ 연준 전문가 존 힐센래스는 연준이 매월 850억달러 규모로 채권을 매입하는 QE 프로그램 규모를 서서히 줄이는 출구전략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도입 시기는 논의 중인데요, '부양책에서 출구 준비하는 연준'이라는 기사에서 지난해 9월 도입해 현재 추진중인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연준은 매입 채권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인 뒤 중단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1엔대를 돌파했다고요?
 
기자: 달러·엔 환율이 101엔대를 넘었습니다. 전일 4년만에 처음으로 100엔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다시 4년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겁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1.57엔 기록한 것인데요, 장중 101.99엔까지 올라 2008년10월 이후 5년7개월래 최고치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웨스트팩인스티튜셔널뱅크는 달러·엔 환율은 단기간에 110엔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재정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힘을 얻었는데, 재정흑자가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재무부는 4월 재정수지가 11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40억달러 증가한 수치인데요,  4월 흑자규모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5년래 최대치입니다.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가 증가하면서 흑자 규모 늘어난 것인데요. 지난 4년간 1조달러를 넘었던 미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는 올해 줄어들 전망입니다.
 
앵커: 주요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번 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다우지수가 지난주 0.97%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 1.19% 상승했구요, 국채금리도 동반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6bp를 기록했습니다. 1.90%올라 지난 2개월 내 최대폭으로 상승한겁니다. 국채 금리의 경우, 추가 상승론과 조정론 맞서고 있는데요, 낙관론 다소 우세합니다. 시티그룹은 경제전망 개선과 함께 금융 원자재 제조업 등 경기민감주가 상승세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앵커: 시장의 관심은 경제지표에 쏠릴 듯한데요, 소매판매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13일 발표되는 4월 소매판매는 전월 -0.4% 감소한 가운데 -0.3%로 감소폭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에는 5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4월 PPI가 발표됩니다.
 
16일에는 4월 CPI,4 월 주택착공, 5월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17일에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유럽의 주요 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 지표 호전이 호재가 됐다고요?
 
기자: FTSE100지수는 32.24(0.49%)포인트 오른 6624.98, DAX지수는 16.04(0.19%)포인트 상승한 8278.59. 4입니다. 거래일 연속 최고 행진을 한 것인데요, CAC40지수도 25.25포인트(0.64%) 오른 3953.83.를 기록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 지수는 600 0.41% 오른 304.99.입니다.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3월 수출 증가와 이탈리아의 산업 생산 개선으로 지수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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