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FX데일리)버냉키 발언 앞두고 달러 '강세'

달러·엔 환율은 상승 폭 좁혀

2013-05-22 08:35

조회수 : 1,90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제전망 발언을 앞두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9% 오른 1.2907달러로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17% 상승한 83.95를 기록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당분간은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까닭이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은 양적완화 기조 아래 자산 매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양적완화를 더 이어가야 할지 아니면 종료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경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오메르 에시너 커먼웰스 포린익스체인지 수석애널리스트는 "불라드 총재의 발언은 앞서 전해진 매파적 발언에 균형감을 더했다"며 "내일 있을 버냉키 발언에 앞서 양적완화 유지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엔화는 이날에도 약세장을 이어갔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21% 오른 102.47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절하폭은 제한적이었다.
 
유로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41% 상승한 132.28엔으로 거래됐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상이 "엔저가 지속될 경우 사람들의 삶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엔화 가치가 일본의 경제 상황과 부합하는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과도한 엔화 강세가 조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 추세가 끝났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스위스 프랑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마이너스 초과 지준금 이자율은 부동산 과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 영향에 4개월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달러대비 스위스프랑 환율은 0.31% 오른 0.9701달러를 기록했다.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