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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클릭!투자의맥)하반기 상승 고려한 '저가 매수'

2013-05-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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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전날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하면서 다소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9일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할 때라는 조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한국증시 디커플링은 외면이 아닌 후순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증시의 특징은 선진국 주식시장의 강세로 요약된다. 일본증시는 아베노믹스를 기반으로 유동성 확장정책이 효과를 거두며 랠리를 이어갔고, 미국 주요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증시가 부진했던 한국증시의 경우 상저하고 패턴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반기 평균지수 상승 가능성을 신뢰한다면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정책당국의 유동성 확대 의지가 다시 확인되기 전까지 주식투자의 기회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경기와 이익모멘텀 개선 기대감이 강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현대증권-한국증시 글로벌 증시 랠리 동참 기대
 
우리 증시가 글로벌 여건 개선에 동참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을 제외하면 올 여름 글로벌 여건은 긍정적이다. 중국도 급랭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문제는 우리 증시가 글로벌 여건에 편승할 수 있는가다. 그러나 디커플링의 핵심이 가파른 엔저와 북한 문제였음을 감안하면 여건은 개선됐다고 판단한다.
 
◇신한금융투자-신뢰할 수 있는 이익에 주목
 
지난 1분기는 전반적으로 득 보다 실이 많았던 실적 시즌이다. 이익에 대한 신뢰는 한순간에 회복되지 않는다.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우선적인 고려 대상은 1분기 발표된 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했던 종목들이다. 이들 중 2분기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주가 상승률이 낮았던 종목들은 투자 매력이 높다.
 
◇동양증권-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 이용한 투자전략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이 오는 13일 이뤄진다. 신규로 편입되는 종목이 7종목이다. 이번 정기변경은 2005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 하락으로 종목과 섹터의 시가총액, 거래량 변화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규편입 종목들을 매수하는 등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 단, 정기변경 편입일 이전에 하는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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