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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홍제동 '행복기숙사' 첫 삽

캠퍼스 밖 최초의 행복기숙사 '홍제동 연합기숙사' 착공

2013-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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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연합기숙사 조감도(사진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학생 주거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행복기숙사'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29일 저소득 가구와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캠퍼스 내·외 다양한 형태의 대학생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제2호 대학생 행복 기숙사 착공시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토와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 서대문구 국회의원, 인근 사립대 총장, 학생대표 및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홍제동 대학생 행복 기숙사는 국토부와 교육부, 기획재정부, 서대문구청이 협업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 장기 저리 지원을 건설하는 기숙사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입주 대학생들은 월 19만원에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사립대 민자기숙사비는 평균 32만원이다.
 
또 정부는 저조한 기숙사 수용율 및 대학가 주변의 비싼 원룸·하숙비로 인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8만여명 추가수용을 목표로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대학생 기숙사 건립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행복주택의 일부를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대학생 전세임대를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
 
기숙사 형태로는 대학캠퍼스 부지에는 국립대 임대형 민자 기숙사, 사립대 공공기숙사, 재정기숙사를 건립하고, 국·공유지 등에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학생종합복지센터 등을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우선 올해 1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4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보다 확대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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