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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예보 "우리금융 매각 치밀하게 준비해야"

2013-06-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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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해 "예보는 법률적, 행정적 그리고 정치적 측면의 여러 복잡한 이슈에 대해 다각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예보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일련의 매각실패를 딛고 이제 다시 시작한다"며 "큰 방향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정부가 정하지만 실무적 뒷받침은 예보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예보의 건전성 마련을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예보기금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원인과 책임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고 예보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조속히 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행 한다는 점"이라며 "기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재원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보의 핵심 업무분야로는 '부실금융기관 정리'와 관련된 업무를 꼽았다.
 
김 사장은 "최금 금융부실 정리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많은 제도 개혁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예보는 한걸음 더 나아가 과거 구조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논의를 이끌어가는 지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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