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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정치권 "남북당국회담 조속히 재개돼야"

2013-06-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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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정치권은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 회담이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오랜 대화단절과 한반도 위기상황 이후에 찾아온 기회이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7000만 겨레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처럼 맞이한 남북대화의 기회가 무산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이 한발씩 양보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조속히 회담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궁즉변, 변즉통이라고 한다. 막히면 변하면 되고, 변하면 통한다는 것이다. 남북 양측 모두에게 유연한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6년이나 기다렸던 남북간 대화의 물꼬가 어렵게 트이는가 했다.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시간들이다"면서 "그런데 당국회담 대표의 급과 형식을 놓고 남북이 공방을 벌이며 무산위기에 처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논란의 핵심이 되는 남북 당국회담의 급은 이전 전례에 따르면 될 일"이라며 "우리 정부도 오랜 시간을 기다린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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