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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천 청라 푸르지오' 사용승인

정밀진단 결과 내진성능 등 '이상無'

2013-06-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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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푸르지오(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내부 인방보의 일부 철근 누락으로 문제가 됐던 인천 청라 푸르지오가 27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사용승인으로 청라 푸르지오의 내진성능과 구조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48층∼58층 4개동 아파트 75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다. 지난 3월 말 전체 공사를 마치고 준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2개 동 내부의 인방보 2곳에서 일부 철근이 누락된 것이 확인돼 사용승인이 미뤄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제청과 대우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이 각각 실시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인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사용승인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라지구의 지반 여건을 고려해 청라 푸르지오는 다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훨씬 강한 지진과 태풍에 견딜 수 있는 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며 "일반적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비해 약 1.5배에 달하는 철근을 투입돼 안전하게 시공됐고, 또한 문제가 확인된 인방보 역시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즉각 보강을 마쳐 최초 설계한 내진성능 및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늦게라도 청라 푸르지오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사용승인을 득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원활한 입주는 물론, 청라 푸르지오가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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