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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대우조선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골드만삭스'

2013-07-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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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지분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가 확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주식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달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했다.
 
10일 관련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안서를 접수한 후보군을 평가해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를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이번에 매각할 지분은 지난 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기한이 끝나면서 정부에 반환된 주식 3282만5316주(17.15%)다.
 
이날 종가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1주당 2만7520원으로, 금융위가 보유한 지분의 시가는 9033억5269만원이다.
 
금융위는 이르면 금주 내에 매각 주관사를 발표하고 산업은행 보유지분을 함께 매각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3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지분 31.3%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 보유 지분과 산업은행 지분이 함께 매각될 경우 총 지분이 48.4%에 달해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주인을 찾지 못하고 시장에서 소외됐던 대우조선해양이 그간의 부침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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