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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공공 Wi-Fi, 2017년까지 1.2만개소로 확대"

2013-07-12 15:17

조회수 :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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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2017년까지 1만2000개소로 늘어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재 2000개소 수준인 공공 와이파이를 2017년까지 1만200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우선 2015년까지 서민 이용시설 600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가 신규 구축되고 2017년까지 이동통신사가 독자 운영하던 와이파이 4000개소도 개방될 계획입니다.
 
정부는 와이파이가 트래픽이 많이 몰린 수도권에 구축돼있고 전통시장 등 서민 이용시설이 소외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이통사가 매칭펀드를 구성해 자금을 마련하는데 우선적으로 이미 와이파이가 많이 설치된 수도권보다는 지방을 위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중 예산 투자가 어려운 지자체의 경우 신규 설치보다는 기존 와이파이 개방을 통해 해결할 전망입니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기가와이파이를 비롯한 고품질 와이파이를 시범 적용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공공 와이파이 확산 정책을 통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부의 바람대로 이번 정책으로 가계지출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통신비로 인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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