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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미래부 "특구펀드 통해 10개사에 214억 투자"

2013-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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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펀드가 설립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내 기업 등 10개사에 기업당 10억~50억원 규모로 총 214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펀드는 특구내 기술금융 확충과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구진흥재단, 정책금융공사, 모태펀드, 지역테크노파크, 민간의 자금을 모아 5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됐으며, 내년까지 1250억원이 조성되면 벤처기업에 줌점 투자될 계획이다.
 
투자내용을 보면 현재 대덕특구 6개사에 155억원, 광주특구 2개사에 40억원, 대구특구 1개사에 10억원, 기타 지역 1개사에 9억원이 투자됐다.
 
아울러 투자 기업의 기술분야로는 BT(바이오기술)분야 6개사에 115억원, NT(나노기술) 분야 2개사에 70억원, IT(정보기술) 분야 및 지식서비스분야 각 1개사에 20억원, 9억원씩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 후 5년 이하 및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초기기업 5개사에 투자액의 40%인 85억원이 투입됐다.
 
투자받은 기업들은 특구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으로 향후 4년간 신규로 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올해 하반기에 특구펀드 규모를 현재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 조성하고,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특구내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그동안 특구내 첨단벤처기업은 R&D(연구개발) 및 추가개발에 성공하고도 시장의 변화 및 자금부족으로 제품양산을 통한 매출 시현이 어려웠으나, 앞으로 특구펀드가 이러한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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