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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카지노株, 레저세 법안 통과 실패시 강한 회복 기대

2013-07-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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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카지노업종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미지수인 가운데 이 법안이 통과가 되지 않을 경우 카지노주들의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해당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일 카지노주가 급락했지만, 법안 통과가 실패할 경우 이로 인한 하락 부분의 강한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035250)가 -8%, GKL(114090) -8%, 파라다이스(034230) -6% 등 전일 카지노주의 주가는 급락했다"며 "이는 안전행정부가 카지노업종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한 심리적 충격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현행 지방세법 제4장 40조에는 경마, 경정, 경륜 등에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레저세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해 레저세 부과 업종에 카지노 업종을 추가하려고 하는 것.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도 해당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미지수라는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지방세는 증가하겠지만, 법인세, 개별소비세 등 국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부처간 의견 조율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
 
성 연구원은 "해당 법안은 지방세와 국세간 대립이 존재하는 가운데 정부 배당금 축소, 강원랜드, GKL 정부부처간 의견 조율 문제도 상존한다"며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통한 카지노업종의 외국자본 투자유치 정책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법안이 통과가 실패할 경우에는 해당 이슈에 따른 카지노주의 주가 하락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9월 정기국회 지방세법 개정안 제출 후 통과여부 확정까지는 심리적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해당 법안이 통과가 실패한다면 이로 인한 하락 부분은 강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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