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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특징주)농심·삼양식품·오뚜기, 美 소송 우려에 ↓

2013-07-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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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농심(004370)·삼양식품(003230)·오뚜기(007310)가 미국의 집단 소송 우려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700원(3.21%) 내린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농심은 2.82%의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오뚜기는 현재 0.5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한인마트는 농심·삼양식품·오뚜기·한국야쿠르트 등 라면 4개사와 이들 회사의 현지법인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진행을 승인해 달라고 LA 연방지방법원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졌다.
 
이 한인마트가 이들 라면업체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것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담합 처분에 근거한다. 10여년 간 부풀긴 가격으로 라면을 판매함에 따라 미국 수입업자와 일반 소비자의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원고 측은 미국의 손해배상금 판단 기준을 근거로 해당 기간에 미국의 한국 라면 소비자가 입은 피해가 28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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