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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2분기 외환거래량 491.4억달러..전분기와 비슷

2013-08-01 12:00

조회수 :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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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올해 2분기 외환거래량이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투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통화스왑 및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외환상품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013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은행간 및 대고객 거래)는 전분기보다 6000만달러 감소한 49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외환거래량(492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외환거래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외환시장 분류기준에 따른 현물환 및 외환상품(선물환, 외환 및 통화 스왑, 통화 옵션) 거래를 포함한다.
 
외환거래규모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3.9%, -5.5%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환 거래는 일평균 198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1%(2억3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투자 및 내국인 해외증권 투자는 감소한데 반해 경상거래는 전분기(3352억달러)보다 늘어난 3425억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지속했다.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92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1억7000만달러)증가했다. 전분기 급증세를 보였던 선물환 거래는 역외선물환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1.0% 소폭 감소했고 통화스왑은 전분기보다 14.3% 증가했다.
 
은행그룹별로 보면 2분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237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4%(9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외은지점은 전분기보다 0.1% 늘어난 25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대고객시장 거래액이 85억6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8%(1억5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은행 간 시장 거래는 249억4000만달러로 0.5%(1억3000만달러)감소했다.
 
통화종류별로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는 411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1%(3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외국 통화간 거래규모는 0.5%(4000만달러) 줄어든 7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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