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한은정

(오늘의이슈주)진격의 현대·기아차.."파업리스크 제한적"

2013-08-14 18:49

조회수 : 3,31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차 노조의 파업 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주가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업에 따른 영향보다는 신차효과와 가격 메리트 등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는 관측에섭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어제보다 2.64% 오른 23만3000원을, 기아차의 주가는 어제보다 1.30% 상승한 6만2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현대차 노조의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면서,노조는 이르면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파업에 대한 우려는 이미 선반영됐고,파업에 따른 주가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노조 대의원 선거가 다음달 중순에 있는 만큼늦어도 다음달 13일까지는 파업이 종료될 것"이라며"오히려 7~8월 주말특근 정상진행과 파업규모의 기저효과로 인해 3분기 연결기준 판매량은 전년대비 14.8%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개선과 신차효과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2009년부터 가장 큰 폭으로 점유율을 확대해온 현대차와 기아차는유럽시장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를 누릴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연비과장금과 리콜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하반기에는 이익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며"내년 제네시스와 LF소나타 등 신차출시를 앞두고 벨류에이션 회복을 염두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대차의 주가가 매년 반복되는 8월 파업리스크를 딛고,우상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입니다.
 
  • 한은정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