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질랜드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주요 교통수단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31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남쪽으로 72킬로미터(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의 국영 지질관측기구인 GNS사이언스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약 8km로 웰링턴에서도 30초 가량 흔들림이 감지됐다.
뉴질랜드 소방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피해가 일부 보고됐다"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당국이 철도와 도로의 피해 상황을 확인할 때까지 항공과 철도 등 주요 교통수단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지진 발생 후 거래를 잠시 중지했던 뉴질랜드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45분 재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