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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문열어.."기술 명가로 재도약”"

2013-09-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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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금호타이어가 중앙연구소를 오픈하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명가 금호'로의 재도약을 1일 선포했다.
 
금호타이어(073240) 중앙연구소는 경기 용인 기흥구에 설립됐고, 연면적 2만2823㎡ 규모로 연구동, 실험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약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업계 최고의 슈퍼컴과 최첨단 물리시험 설비, 화학시험 및 기기분석 설비, 특성연구 시험설비 등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중앙연구소 오픈을 통해 2016년까지 기술력 강화와 우수 인력을 양성해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18년까지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선도적 제품을 개발, 출시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을 완성하는 비전을 선포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번에 건립된 중앙연구소를 기초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메인 R&D센터로 삼고, 기존에 운영하던 광주 연구소를 완제품 평가 및 품질 모니터링 등 퍼포먼스 센터로 운영하는 투트랙(Two-track) 체제로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앙연구소가 들어선 용인시 일대는 현대·기아차, 르노 삼성, 현대모비스 등의 기술연구소가 들어서 있어 자동차 R&D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또 레이싱 서킷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이 위치해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애프터마켓 산업의 인프라가 갖춰진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라고 할 수 있다.
 
타이어 업계 최초로 자동차·부품 산업 클러스터에 합류한 금호타이어 또한 우수 핵심인력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상반기에는 S-UHP(Super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엑스타 PS91'을 출시하며 슈퍼카용 타이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사간 무분규 협상을 타결해 상호 신뢰를 확인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탄탄히 내실을 다져왔다.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목표로 중국 등 해외 사업장 지원체제구축 및 체계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이 바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향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이번 중앙연구소 건립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새롭게 확충한 만큼 추후 해외공장 증설, 해외 완성차 업체 OE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다각도로 기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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