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거래소 "투자유의"에도 우선주 또 '급등'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우선주들이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특정계좌를 통한 시세 관여로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 우선주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음에도 급등세다.

 

13일 오전 10시6분 현재 SH에너지화학우(002365)는 전날보다 14.91%(9600원) 오른 7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SH에너지화학 우선주 주가는 전날 단기 과열 현상으로 급등해 거래소 주식 주문 시스템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사조대림우(003965)는 12%대 상승 중인 가운데, 동방아그우(007595)와  금호산업우(002995), 대구백화우(006375) 등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남선알미우(008355), 로케트전우(000425), 깨끗한나라우(004545), 대창우(012805) 등도 5~10% 급등세다.

 

거래소 관계자는 "급등하는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를 추격매수를 하는 경우 향후 매도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돼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