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후원에 나선 기아자동차가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차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은 1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상대로 나선 로저 페더러(28, 스위스)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달은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축구, X스포츠와 함께 테니스를 꾸준히 후원해온 기아의 스포츠 마케팅이 나달 선수가 우승하면서 큰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올해 6억달러에 이르는 홍보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150여 국가로 중계되어 약 4억3000만명이 시청했고 기아차는 메이저 스폰서로서 경기장 안팎의 네트와 팬스등에 약 3000시간 동안 브랜드 로고를 노출했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해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Australian Open)'후원을 2013년까지 연장했고, 라파엘 나달과 2011년까지 계약하는 등 테니스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