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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전기산업이 세계 이끈다"

2013-10-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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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LS그룹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졸업 예정자들에게 컨버전스형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전자산업에 이어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분야는 전기산업이다!"
 
1일 LS산전(010120)에 따르면, 구자균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졸업예정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갖고 산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말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 설명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경영진이 대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LS그룹은 의미를 더했다. 인재가 있다면 어디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
 
구 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조선, 자동차, 전자와 같이 시대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존재하는데 이를 선점했던 국가나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좌지우지해 왔다"며 "메가 트렌드 산업의 변화 흐름을 읽는 안목을 가져야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트렌드 산업은 대체로 북미, 유럽에서 시작돼 일본과 함께 호황을 누린 후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넘어가는 흐름"이라며 "세계적인 전력수급 불균형,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신 에너지원 개발이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그러면서 '전자 산업'에 이어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분야로 '전기산업'을 꼽았다.
 
그는 "우리에겐 불과 수년 전 멸시와 조롱을 받던 한국 전자 제품이 글로벌 명품으로 거듭난 저력이 있다"며 자긍심을 가질 것을 주문한 뒤 "다음 트렌드 산업 시대에서는 한국이 호황의 시작과 끝을 모두 만끽해야 하며 여러분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인재가 되기 위한 덕목으로 ▲컨버전스형 인재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지닌 인재 등 3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예로 들며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 결국 기대에 충족되는 결과가 나온다"며 "인재를 고를 때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무지개 원리' 도서와 함께 영화 티켓 2매를 증정했다. 또 추첨을 통해 최신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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