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외인 '사자'vs 투신 '매물'..강보합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최장기간인 35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71포인트(0.33%) 오른 2041.32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2089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9억원, 189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5%), 금융업(1.21%), 기계(1.20%) 등이 상승중이고, 전기가스업(-4.83%), 의료정밀(-2.23%), 의약품(-1.98%)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오르고 있다.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조선주의 흐름도 좋다. 현대중공업(009540) 2%대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4%대 오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금융주도 상승흐름이다. KB금융(105560) 3%대 탄력받고 있고, 그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은 케이블 교체 작업으로 신고리 원전 3·4호기를 전력 성수기인 내년 여름에 투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6.61%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01포인트(-0.95%) 내린 520.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005490)ICT 등은 3%대 하락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은 1~2%대 밀리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가 3%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