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상정

aurapsj@etomato.com

쉽게 증시를 풀어주는 쉬.운.여.자
(동시호가공략주)美증시 구글 호실적 주목..中경제지표 변수

2013-10-18 08:07

조회수 : 2,96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와 부채한도 협상 등 정국 불안 요인은 해소됐음에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실적으로 넘어갔다.
 
장 마감 후 구글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와 IBM 등은 부진한 성적을 내놓으며 약세로 마감했다.
 
구글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매출액은 148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7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억7000만달러(주당 8.75달러)로 지난해의 21억8000만달러(주당 6.53달러)보다 개선됐다.
 
로날드 조시 JMP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광고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출액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이날 정규 거래에서는 1% 하락 마감했지만 호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91% 오른 95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 관련 종목으로는 NAVER(035420), 다음(035720), SK컴즈(066270) 등 포털주들이 있다.
 
특히 60만원 위로 올라선 후 탄력이 둔화된 NAVER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2.42%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매출액은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나 줄었다. 시장 전망치인 73억4000만 달러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IBM은 수익이 5.7% 증가하며 마진이 확대되었지만 3분기 하드웨어부문 매출이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부진한 영업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IBM 주가는 6.5% 급락해 174.8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일 장 마감 후 LG디스플레이(034220)삼성물산(000830) 등이 3분기 실적을 내놨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이 3891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이날 미래에셋증권(037620), KTB투자증권(030210), 동부증권(016610) 등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반면 삼성물산(000830)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고 예정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고리 원전 준공 지연 이슈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준공 지연시 피해액이 연간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상황에서 문제가 된 JS전선(005560)의 케이블이 엉터리 시험을 거쳐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져 JS전선(005560) 뿐 아니라 모회사인 LS(006260)와 여타 LS그룹주, 한국전력(015760) 등 관련 종목들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변수로는 중국의 경제지표를 꼽을 수 있다.
 
중국의 3분기 GDP와 9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이 이날 오전 11시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의 3분기 GDP 예상치는 7.8%로 이전치(7.5%)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 예상치는 각각 6조1103억원, 영업익 5402억원이다.
 
한편 지난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현대하이스코(010520)를 156억원 사들이며 12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현대제철과 자동차 강판(냉연) 부문을 합병 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예정가격이 4만2878원으로 알려진 점이 매수요인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 박상정

쉽게 증시를 풀어주는 쉬.운.여.자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