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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외신브리핑)9월 고용보고서에 QE 유지 기대감..뉴욕증시 상승-블룸버그

2013-10-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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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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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보고서에 QE 유지 기대감..뉴욕증시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9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9% 오른 1만5467.66을, S&P500 지수는 0.57% 오른 1754.67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년 대비 24% 늘면서 2003년 이후 최고 연율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14만8000명으로 예상치 18만명에 못미쳤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렐 크론크 웰스파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9월 고용보고서가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였다"며 "올해 연말까지뿐 아니라 내년에도 양적완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골드만삭스 "내년 봄까지 QE 유지될 것" - WSJ
 
미국의 대형은행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내년 봄까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지난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전문가들은 이날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보이면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내년 봄까지 미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페로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용 추세는 실업률이 연간 0.3~0.4%포인트 떨어지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이 받아들이기 어려울만큼 느린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표가 기적처럼 개선되지 않는 한 올해 안에 축소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전문가 역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이슈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지만 전문가들 대부분은 내년 3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치, 1분기 어닝쇼크 S&P500 내 최대 하락 - 마켓워치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명품 브랜드 코치가 1분기(7~9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S&P500 지수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코치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7.5% 내린 50.1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이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내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1분기 정가매장과 아울렛 매장에서의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전년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올해 남은 기간에도 북미시장에서의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로라 샴핀 캐너코드 제뉴이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타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북미시장에서의 30% 점유율을 지키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엔화약세 타격을 제외하면 매출은 9% 늘었고, 중국 시장에서도 총 매출이 3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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