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와 계열사 소망화장품은 오는 31일까지 201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지원자격에서 영어점수나 학점 등 소위 스펙을 완전히 배제했고, 역량기술서와 심층면접으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KT&G는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의 다각적인 평가를 위해 합숙면접, 시뮬레이션면접, 2회에 걸친 인성검사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KT&G는 일반, R&D, 영업 등 총 3개 분야에서, 소망화장품은 재무·회계, 영업, 마케팅, 경영일반 등 총 4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며, KT&G의 영업 분야는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KT&G의 R&D와 소망화장품의 재무·회계, 마케팅 분야는 경력사원도 채용한다.
KT&G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역량면접, 종합면접 순으로, 소망화장품은 서류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KT&G 채용 홈페이지(http://ktng.saramin.co.kr)와 소망화장품 홈페이지(http://www.somangcos.co.kr)에서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말부터 사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민 KT&G 인사부장은 "KT&G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스펙을 고려하는 일반적인 채용방식을 과감히 버렸다"며 "이번 공채에 열정과 끼가 넘치는 다양한 인재가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KT&G의 계열사로 편입된 소망화장품은 한방화장품 브랜드 '다나한', 생활케어 브랜드 '꽃을든남자',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RGII',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l' 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