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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미국키워드)애플 실적 기다리며 기업실적 발표 지속

2013-10-29 07:14

조회수 :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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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키워드
출연: 신지은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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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기다리며 기업실적 발표 지속
· 머크 실적 예상 하회
· 장 마감 후 애플 실적발표 기대감

▶주택지표 부진, 산업생산 예상 부합
· 기존주택매매건수 3년 최저치 기록
· 9월 산업생산 0.6% 증가

▶중/소형주의 주가상승률 대형주 2배
· 러셀2000 편입주 주가 올해만 32% 상승
· 찰스 슈왑, 미국 경제 탄탄하다
 
현지시간 월요일 장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의 분기실적 결과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개장초 뉴욕증시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출발했습니다. 결국 월요일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은 내리고 S&P500지수는 올랐습니다.
 
다우지수구성업체인 제약업체 머크는 당뇨병 치료제의 매출 감소로 인해 예상을 하회한 분기실적발표로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패스트푸드사 버거킹은 지난분기순익이 주당 19센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2센트와 비교했을 때 9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지난번 실적을 발표한 7월 이후 25% 상승해온 애플 주식 오늘 장에서는 0.74% 오른 채로 마감했는데요. 당초 전문가들이 주당 7.92달러의 수익을 예측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의 8.67달러보다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미결주택은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주택을 의미하며, 판매 계약이 완료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4~6주가 걸립니다. 이 건수는 3년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모기지 금리 상승세 때문에 나온 결과로 풀이됩니다. 5.6% 줄면서 올해 최저 기록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이 금리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구입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되구요. 주택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한 주택 소유자들은 집 팔기를 주저한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연준이 발표한 산업생산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8월의 0.4% 증가와 전망치 0.4%를 넘어선 모습 보여줬습니다.
 
중소형 주들이 대기업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것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익의 상당 부분을 미국 내부에서 가져오는 이런 회사들이 잘 나간다는 것은 경제에는 분명 좋은 신호입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에 소속된 회사들의 주가는 올해만 32% 상승했는데요. 다우존스 소속 회사들 주가가 1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수준입니다. 2003년 이후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기록됐구요.
 
찰스슈왑의 애널리스트는 만약 미국 내부에만 집중을 한다면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물론 매출과 수익이 잘 나올 것이라는 것을 드러내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아직도 구조적인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미국은 이 문제를 거의 해결했다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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