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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SK텔레콤, '광대역 LTE' 서울 전역에서 터진다

LTE-A 지원 단말 및 멀티캐리어 단말기로 이용 가능

2013-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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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오늘(31일)부터 서울 전지역에서 1.8기가헤르츠(GHz) 광대역 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마포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지 한달만에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SK텔레콤(017670)은 "기존에 구축된 1.8GHz 대역 기지국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신속하게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서울 전역에서 1.8GHz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청 광장에서 광대역 LTE 속도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이번 광대역 LTE 서울 전역 확대를 통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하철 전 구간을 포함한 서울 지역에서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LTE-A 단말기는 최대 150메가비피에스(Mbps, 초당 전송속도), 기존 멀티캐리어 단말은 최대 100M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여기서 멀티캐리어란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함께 사용하는 기술로, 트래픽을 2개의 대역으로 분산시켜 트래픽이 한쪽 대역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해주고,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LTE 멀티캐리어 지원 단말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 팬택 베가레이서, 애플 아이폰5 이후에 출시된 제품으로 모두 21종이 있다. 갤럭시S3도 지난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리어가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1.8GHz 광대역 LTE를 오는 11월 말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내년 3월에는 6대 광역시와 7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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