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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뉴욕마감)연준 QE 유지 기대감..다우↑ 나스닥↓'혼조세'

2013-11-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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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28.66포인트(0.82%) 오른 1만5746.8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91포인트(0.20%) 내린 3931.95,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7.52포인트(0.43%) 오른 1770.49에 장을 마감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IMF(국제통화기금) 워싱턴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연준 고위 이코노미스트들의 논문 내용이 공개되며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잉글리시와 데이비드 윌콕스는 각각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실업률 목표치를 현재의 6.5%에서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까지 집계된 미국 실업률은 7.2% 수준을 보이고 있다.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0.7% 상승세를 유지해 두달 째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이 지수가 0.6%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 전망치도 뛰어넘었다. 미국 경기가 정부 폐쇄 문제 등을 딛고 미약하게나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3분기 GDP(경제성장률)과 다음날 발표될 고용지표, 이날 저녁에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이자율 인하 카드에도 관심이 쏠리며 관망세를 낳았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에너지(0.37%), 원자재(0.69%), 금융(0.43%),유틸리티(1.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스코(0.93%), 구글(0.12%), 이베이(4.31%), 마이크로소프트(4.2%) 등이 오르며 기술주도 강세였다. 다만 헬스케어(0.39%), 소비(0.06%)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는 판매량 부진 소식에 14.51% 내렸다.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는 속옷 매장 폐쇄 소식에 실적전망 하향소식까지 겹치며 13.52 %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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