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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IBK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

2013-1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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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IBK기업은행(024110)이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내고 동남아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6일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내 두 번째 점포인 하노이지점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점식 행사에서 조준희 은행장(가운데)과 다오 밍 뚜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가 테이프를 커팅하는 모습.(사진제공=기업은행)
 
하노이지점 개점으로 기업은행은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호치민(남부)과 하노이(북부)에 모두 지점을 보유, 현지에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하노이 지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계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3000여개 중 1000여개가 이 곳에 소재하고 있다.
  
그간 베트남 정부는 자국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이유로 2011년 이후 2년 반 동안 외국계은행 신규 지점 인가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이라는 강점과 하노이 진출 시 베트남 신규투자 가속 및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 23개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창석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은 “현지 진출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 베트남 현지기업도 적극 지원해 베트남 내 중소기업 전문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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