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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위례·세종' 등 웃돈 형성된 지역 신규 물량 '눈길'

2013-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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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웃돈이 붙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이 덩달아 높은 청약율이나 계약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울산 우정혁신도시의 경우 최근 입주를 시작한 '에일린의 뜰 1차'의 전용 84㎡에는 3000~4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으며, 다른 단지들도 대부분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우정혁신도시의 마지막 민간물량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분양가도 인근보다 낮은편이라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조감도.(사진제공=KCC건설)
 
올해 블루칩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분양하는 단지들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매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웃돈이 형성돼 있다.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1순위에서 평균 27.47대 1, 같은달 공급한 위례 힐스테이트는 평균 11.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됐고 현재는 중소형 면적에 각각 4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다.
 
이후에 분양한 단지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후 지난 10월에 공급한 위례 아이파크와 송파 와이즈 더샵도 평균 16대 1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되 신규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2개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C1-1블록에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전용 101~149㎡ 총 490가구를 분양하며, 현대산업(012630)개발은 C1-2블록에 전용면적 90㎡~115㎡ 495가구 규모의 '위례2차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지가가 상승한 세종시에도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분양을 마친 아파트들은 대부분 4000~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특히 1생활권에 공급된 '더샵 레이크파크'의 경우 118㎡의 테라스형 아파트는 약 1억5000만원, 150㎡의 넓은 정원이 딸린 가든하우스는 최대 3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세종시에는 오는 22일 중흥건설이 3-3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중흥 S-클래스 리버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며, 같은날 모아종합건설도 3-3생활권 M3블록에 'M3블록 모아미래도 리버시티' 121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명륜아이파크 1단지' 84㎡의 로열층에 많게는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와 같은 동래구에서 이달 롯데건설이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아파트 1064가구 대단지를 이달 중으로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764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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