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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中 1월 수출입 지표 급락

전년동월비 수출 -17.5%, 수입 -43.1%

2009-0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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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경은기자]중국의 수출입이 세계경기침체로 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지난달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7.5% 감소한 904억5000만달러, 수입은 무려 43.1%나 급감한 51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1월 수출입 실적의 급감은 부분적으로 장기간의 중국 춘절 연휴때문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해관총서가 11일(수요일) 발표한 1월 수출입 지표 결과는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감소했다. 다우존스통신이 2월 15명의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월 수출과 수입실적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1%, -25%였다.
 
지난 12월의 경우 중국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한 데 불과했고 수입은 21.3% 감소했다.
 
세계 경제불황의 지속으로 미국 등 선진국들이 타격을 받음에 따라 향후 중국 경기도 쉽게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경은 기자 camille6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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