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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공사현장 붕괴..2명 사망

2013-11-28 15:45

조회수 : 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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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개막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브라질 축구 경기장 신축 공사현장이 붕괴돼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로 코린치안스 경기장 공사현장에서 500t 규모의 구조물을 스탠드 상단으로 옮기던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에 따라 사고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경기장 동쪽 스탠드가 무너지고 LED 패널도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작업 근로자수가 적은 점심시간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형참사로는 번지지 않았다.
 
월드컵 개막이 내년 6월13일로 예정돼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코린치안스 경기장 완공을 반드시 다음달 31일까지 마무리 질 것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7만석 규모의 이 브라질 축구 경기장은 각종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공사를 마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사고까지 더해져 공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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