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신한금융투자는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실적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귀금속 가격 약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는 1년 전 대비 35% 하락했다"며 "하지만 귀금속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됐고 일반 금속 가격 반등이 기대됨에 따라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귀금속 가격은 금과 은을 각각 3.4%, 3.9% 하향 조정됐고 일반금속 가격은 아연과 연을 각각 5.5%, 6.8% 상향 조정됐다.
홍 연구원은 "귀금속 가격 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일반 금속 가격은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반등이 기대됨에 따라, 내년 실적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한 매출액 1조1000억원, 4% 늘어난 영업이익 1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기존 실적 전망대비 영업이익을 4.8% 하향 조정했다"며 "출하량 가정은 변함이 없으나, 원·달러 환율을 기존 가정대비 4.1% 하향 조정한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