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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삼성전자, 1분기까지 실적 개선 지연-미래에셋證

2014-0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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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미래에셋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9조297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모멘텀은 올해 1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조864억원, 영업이익 9조2971억원, 순이익 7조637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9조9074억원 대비 6.2%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대비로는 10%를 하회한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 신경영 20주년 특별 성과급 규모가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규모를 조정 반영했고, 디스플레이부문 가동률 조정과 IM부문의 추정 ASP 변경 등으로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미세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2732억원, IM 5조8674억원, 디스플레이 5372억원, CE 586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둔화, 재고 조정으로 인한 IM 부문의 실적감소와 AMOLED 가동률 하락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통적인 IT비수기 영향이 반영되어 특별한 실적 모멘텀은 부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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