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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뉴스초점)CES 개막..'웨어러블·스마트융합' 주목

2014-01-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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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앵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IT업게의 통향은 어떤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나가 있는 산업1부 임애신 기자와 연결해보겠습니다. 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가 열렸습니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이 참여해 첨단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한 해의 가전업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간판기업들 뿐 아니라 모뉴엘·유진로봇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참여해 기술 강국의 면모를 뽐냅니다.
 
소니·샤프 등 일본기업들과 TCL·하이얼 등 중국기업들도 가격 경쟁력과 기술 추격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텔과 소니, 아우디 등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들의 기조 연설로 CES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앵커: 이번에 어떤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나요?
 
기자: 올해 CES 화두는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인 웨어러블 제품과 스마트융합, 울트라 HD TV로 압축됩니다.
 
LG전자는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라이프밴드'와 심박동을 체크해주는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소니와 메르세데츠 벤츠 등도 웨어러블 기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부분 손목시계나 구글 글라스와 비슷한 안경 형탭니다.
 
앵커: CES가 가전전시회인 만큼 TV가 'CES의 꽃'으로 불린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도 경쟁이 치열한데요. 삼성과 LG는 화면 곡률을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TV와 105인치 곡면 UHD TV를 세계 최초로 나란히 공개했습니다.
 
UHD TV 시장을 주도하며 왕좌 탈환을 노리는 일본업체들이 라인업을 보강한 가운데 중국기업들도 차세대 TV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전자업계에서 스마트를 빼놓을 수 없겠죠. 관련 기술들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스마트가전과 스마트카 기술이 속속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로 BMW의 전기자동차를 제어하는 상황을 시현했습니다.
 
퀄컴은 4G LTE를 연결한 아우디 차량을 공개했으며,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놨습니다.
 
전 세계 170개국 3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 CES는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계속돼 15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앵커: 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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