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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화충전구조' 성능기준 충족

2014-0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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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시공 중인 내화충전구조가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성능기준을 충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구조는 빌딩 커튼월(건물 무게를 받치지 않고 칸막이 구실만 하는 벽) 외벽과 바닥의 연결부위인 선형조인트에 불에 강한 충전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롯데월드타워 야경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
 
이 공법에 쓰인 충전재는 2시간 동안 열이 가해져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충전재를 사용하게 되면 상층부로 화재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다.
 
실제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대만 타이페이10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등 해외 초고층 건물들에 사용된 제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현장에서 채취한 4개 재료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연소 시험에서도 1시간 가량 상온(15~25도)에서 900도까지 열을 가한 결과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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