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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정홍원 총리 "전면 개각 할 이유 없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는 국회가 알아서 할 문제"

2014-02-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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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금은 전면 개각해야 할 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6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최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여수 기름유출 사태 등과 관련해 "인사실패라는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바로 잡아야 국정이 바로 선다. 청와대와 내각에 대해 재신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항이 있느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자리에 연연해 책임을 져야할 일이 대해 소홀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김 의원의 말씀은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News1
 
정 총리는 '언론에선 의전총리도 모자라 복창총리, 집사총리, 심지어 스텔스 총리라고 부른다'고 김 의원이 총리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자, "제 나름대로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국가정책조정회의나 관계장관대책회의 등을 통해 국무를 총괄하는데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고, 현안 문제가 생기면 즉각 대응하려는 조치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이행할 것을 김 의원이 촉구하자, "이것은 정부 입장에서 해결할 게 아니다"며 "국회에서 여야 간 충분한 논의와 연구를 거쳐 결론을 내려달라"고 국회로 책임을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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