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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불라드 연은 총재 "올해 미국 경제 낙관"

2014-02-1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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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했다.
 
12일(현지시간) 불라드 총재는 유럽·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성장률은 3%나 그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가 정상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최근 부진했던 경제지표들도 나의 낙관적인 전망을 낙담시키지는 못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실업률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기준으로 제시한 6.5%에 근접한 데 대해서는 "기준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제에 대한 질적 판단에 근거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그동안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향후 1~2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2.5%를 넘어서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6.6%로 하락하면서 연준의 목표치와 근접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날 옐런 의장은 "실업률이 연준의 금리인상 기준치인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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