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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외신브리핑)美 10~1월 재정적자 전년 대비 37% 감소-블룸버그

2014-02-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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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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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0~1월 재정적자 전년 대비 37% 감소 - 블룸버그
 
미국의 연방재정수지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된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기간 재정수입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미 재무부는 지난 넉 달간의 재정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7%나 감소해 184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한 달 간의 적자액은 104억달러로 2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올해의 국가적자 규모가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지난해 7.9%에 달하던 실업률이 지난달 6.6%로 떨어지면서 세수가 늘어났고, 또 정부지출도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밀란 멀레인 TD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개월동안의 재정적자 개선은 대부분 세수증가의 영향"이라며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넉 달간 세수 수익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9606억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지출은 2.8% 하락한 1조14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다음 글로벌 위기 주범은 '신흥국 아닌 선진국' - 마켓워치
 
향후 글로벌 경제에 위기가 나타난다면 범인은 신흥국이 아닌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마치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케 하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감당할 수 없는 부채와 둔화된 성장률, 불균형한 경제, 취약한 은행시스템, 대규모 무역적자 등의 문제점이 향후 위기의 주범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모건스탠리가 '5대 취약통화'로 신흥국 통화를 제시했지만, 실제로 우려해야 하는 곳은 프랑스와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5개 선진국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프랑스는 신규 부채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9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영국은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은행 규모가 비대해졌고 무역적자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독일은 유럽에서는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이지만,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를 보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기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 밖의 호주와 캐나다도 원자재수요가 줄고 주택거품이 빠지면서 경기 둔화가 시작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마켓워치는 다음번 위기가 어느 쪽에서 발생할 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부채가 적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흥국 쪽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위에서 제시한 이들 5개 선진국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BoE, 올해 경제성장률 3.4%로 상향 조정 - 월스트릿저널
 
영란은행(BOE)이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영국의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간밤 BOE는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3.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이날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봄이면 기준점 7%에 도달하고 내년 초에는 6.5%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BOE가 예상했던 것보다 2년이나 빨리 기준점에 도달하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BOE 측은 실업률이 목표치 7%에 도달하더라도 기존의 0.5%인 기준금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경제가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며 "그러나 지속 가능하고 균형잡힌 회복을 위해서는 당분간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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