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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의료주 급락..다우 이틀째 하락

오바마, 의회에 예산안 제출..금융 지원에 2500억달러 편성해 금융주↑

2009-02-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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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됐다.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2500억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던 주요 지수는 예산안 중 민간 의료보험에 대한 지원금은 축소됐다는 소식에 의료주와 보건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88.81포인트(1.22%) 하락한 7182.08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07포인트(1.58%) 미끄러진 752.8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96포인트(2.38%) 내린 1391.47로 장을 마쳤다.

사상 최악의 기록을 이어간 경제지표도 이날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 밖으로 급증해 2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용 침체 현실을 여실히 반영했다. 1월 신규주택판매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고 내구재 주문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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