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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롯데건설, 'CO2 배출량 평가시스템' 국제특허 취득

2014-0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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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롯데건설은 자체 개발한 건축물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가시스템 'LOCAS(LOTTE Carbon Assessment System)'가 국제특허(미국)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양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된 LOCAS는 건축물 수주단계에서부터 설계·분양·시공·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OCAS는 친환경 성능 기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국내·외 이산화탄소 평가 프로그램이 건축물 착공 이후에 작성되는 물량산출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데 반해 LOCAS는 최초로 계획단계에서부터 평가가 가능하다. 모든 건축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예측이 가능하고 건물 종류에 따른 단계별 친환경 전략 수립·대안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6월 완공한 경기 용인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 적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20% 가량 감축시켰다. 이는 40년 동안 약 15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제특허를 취득한 LOCAS를 통해 모든 건축물 등에 친환경설계여부를 검토해 앞으로 도래할 탄소배출권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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