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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상품데일리)원유재고 증가 예감에 유가 하락..금값은 상승

2014-03-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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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예상에 하락했고 금값은 우크라이나 불안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1센트(0.41%) 내린 배럴당 99.1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27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6일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불안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오른 80.09로 집계됐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106.81달러에 거래됐다. 크림사태로 러시아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불안에 상승 마감한 것이다.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하는 등 제재를 이어가자 시장의 불안이 커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0.01%) 오른 온스당 1311.40달러에 장을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면 추가 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톰 파워 RJ 오브라이언 선임 상품 브로커는 "러시아 때문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었다"며 "금값 하락 이후 기술적인 반등도 눈에 띠었다"고 말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9.1% 상승했다.
 
구리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71% 상승한 3.0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은 선물 5월 인도분은 0.43% 내린 19.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대두 선물 가격은 0.18% 오른 14.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옥수수 5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73% 내린 부셀당 4.864달러에, 밀 5월물은 전일 대비 0.86% 내린 부셀당 7.08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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