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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SK브로드밴드, 1분기 영업익 111억..전년比 33.5% 감소

2014-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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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의 올 1분기 영업익과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
 
30일 SK브로드밴드는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6337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와 89.1% 감소한 111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업익과 순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 및 대면채널 중심의 유통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1분기에 6만3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순증 시장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IPTV 사업에서는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해 1분기 17만4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B tv 모바일의 경우 지난 1월 지상파 실시간 채널이 확대되고 SKT T 프리미엄 서비스와 연계한 가입자 혜택 증가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지난 3월에는 업계 최단 기간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B tv 모바일은 최근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풀HD로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기업사업(B2B)은 사업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의 대형 고객 유치는 물론 CDN과 솔루션을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기업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601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이후에도 유통과 리텐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제고함으로써 유선 B2B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강화된 유통역량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성장을 지속하여, 유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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