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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50대에 퇴직하면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겠다"

직장인, 예상 퇴직나이 56~60세

2014-05-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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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50대에 퇴직할 경우 현재 자신의 직무와 무관해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는 2일 남녀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직과 은퇴를 주제로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은 '50대에 퇴직을 한다면 무엇을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직무와 무관해도 되며, 현실적으로 돈이 되는 일을 한다'란 답변을 53.6%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래를 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34.5%) ▲직무를 살려 재취업을 한다(32.2%) ▲창업을 준비한다(21.3%) ▲자격증을 딴다(12.1%) 순으로 조사됐다.
 
현 직장에서 예상되는 퇴직 나이는 51세부터 60세까지라고 답한 응답자가 43.8%로 가장 많았다. 56~60세라고 답한 응답자는 22.6%, 51~55세라고 답한 비율은 21.2%로 나타났다. 
 
50대 퇴직 후 입사 가능한 최소 급여 수준은 200만~250만원이라는 답변이 60.4%로 가장 많았다. 260만~300만원(23.8%), 310만~350만원(7.4%), 360만~400만원(2.8%)이 뒤를 이었다.
 
재취업이 가능한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41세 이전이라는 응답이 26.1%로 가장 많았고, 41~45세(17.6%), 61~65세(16.9%), 46~50세(12.8%), 56~60세(9.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 할 수 있는 정신적·신체적 나이는 65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8%로 가장 많았다. 61~65세도 23.9%를 차지해 61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7%에 달했다. 이어 56~60세(12.1%), 46~50세(10.9%) 순이었다. 
 
이밖에 '은퇴 후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 58.0%로 가장 많았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43.5%)와 일을 한다(41.5%)고 답한 직장인도 많았으나, 사회공헌을 한다는 비율은 11.2%에 그쳤다.
 
(자료=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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