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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마켓리더톡)마크 카니 "저금리 지속할 것"

2014-05-15 08:22

조회수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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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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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저금리 지속할 것"
"UK interest rates to remain low"
 
최근 영국의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밤 발표된 실업률 역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조기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시기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니 총재는 영란은행의 5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영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 경제가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금리 인상의 시점에 대한 결정은 경제상황을 감안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영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영란은행이 비둘기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유로존, 내년 말까지 디플레이션 확률 25%"
"we think that there is a 25 percent probability that we see deflation in the euro zone by the end of 2015"
 
최근 유로존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말까지 유로존 경제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25%라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에서 개최된 경제 포럼에서 "내년 말까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은 25%"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로존에서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전날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중 하나로 유로존의 저물가를 꼽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0.7%를 기록해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5월의 소비자 물가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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