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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버핏, 대체 에너지 투자 300억달러로 2배 확대

2014-06-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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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대체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위키백과)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에디슨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체 에너지 부문에 150억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이미 태양광 에너지 부문 등에 1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체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300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매입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아이오와주 풍력 발전 단지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환경 규제를 강화하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은 오는 2030년까지 발전소 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 비해 30% 줄이겠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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