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낮아진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 실적이 계속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4794원에 주가순자산배율(PBR) 2.4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10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3% 감소한 16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외형 부진과 기술 수출료 감소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15.9%인 6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제약업체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매출액의 1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 매출이 더 커져야 높은 R&D 투자를 감당하고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