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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두산중공업, 실적 하향조정..목표가↓-대우證

2014-07-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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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KDB대우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수주 감소에 따른 실적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만86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5% 내려잡았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약 2.2%로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4조6601억원, 영업이익은 2858억원,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특히 발전, 산업, 주단·건설 사업부문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20.8%, 38.3%, 4.7%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수주는 지난 1년간 매우 부진했다. 두산중공업의 수주는 2분기 5594억원으로 전분기 8055억보다 대폭 감소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비롯해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등 거의 확정적인 수주 건들마저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며 "동남아, 중동, 인도 등에서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EPC 입찰이 진행 중이지만 일부 내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회복의 최대 모멘텀은 신규 수주"라며 "확보된 수주건과 신규 입찰 프로젝트가 여러 건 진행중이어서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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